송화버섯과 송고,고송,송화고 등등은 다른 버섯인가?

송화버섯은 송고버섯과 고송버섯, 송화고 등등과 다른 버섯인가?

일단은 같은 버섯 종류라고 하겠습니다. 정확히는 표고버섯으로 속합니다.

일반적인 표고버섯은 키우는 환경에 따라 종균이 다양합니다. 참아랑, 산조 등등 다양하죠. 종균에 따라 장단점도 있습니다. 

송화나 송고, 고송 등등의 버섯은 추재2호라는 저온성 종균을 사용합니다.

배지 입상 시 5~7℃의 온도를 유지 후 서서이 온도를 올려 10~12℃의 온도에서 재배 합니다. 일반적인 표고보다 생육 온도가 낮기에 대가 굵고 향이 진합니다. 한여름에도 10℃의 온도에서 재배해야 하기에 하우스의 시설 투자에도 큰 돈이 들어가고 전기비도 상당합니다. 솎기 작업도 시간이 상당히 걸리기에 아직은 표고버섯처럼 대량 재배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판매 가격도 비쌉니다.  

그렇다면 왜 이름이 여러종류 일까요?

가장 흔한 송화버섯은 안성의 S농원이라는 배지를 만드는 농원인데 이곳에서 송화라는 브랜드를 상표등록 했습니다.

그렇기에 다른 농장에서는 송화라는 이름을 사용 못합니다. 그래서 다른 배지 만드는 공장이나 농장, 농장끼리의 연합회에서는 각자의 이름을 만들어 사용중에 있습니다.

송화, 송고,고송,송화고,미송,은화고 다 같은 버섯이긴 하지만 배지에 따라 농장의 생육 환경에 따라 생김새도, 맛도 다릅니다.

이상 송화버섯에 관한 간단한 얘기였습니다.